728x90 모두까기쀼6 [전세사기] 4대 은행 전세사기 지원책에 드디어 구매 대출 포함! 전세사기 피해 3년차이자, 직접 경매를 넣어 낙찰 받을 계획이 있는 저에게 그간 나온 정부의 전세사기 관련 대책은 죄다 무쓸모였죠. 기존 집을 낙찰 받고, 판 뒤에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데 (그 사이 결혼을 한지라 두 명이서 살기엔 너무 비좁거든요…) 기존 집을 낙찰 받으면 그 즉시 전세대출을 갚아야 하는데 집이 바로 팔릴 리 없으니 갚을 돈이 없는데다, 그나마 전세사기를 당한 제가 기껏 받을 수 있는 건 전세 자금 대출일 것 같은데, 다시는 전세를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큰 저에겐 그야말로 의미가 없는 거죠 와중에 새 집으로 이사를 계획하기에는 계약금도 부족해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이었거든요. 이런 일련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찰나 가뭄의 단비 같은 보도가 나왔습니다. https:/.. 2023. 4. 24. [기록의 소중함]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feat 독서에도 왕도는 있나) 평점 : 별 셋 반 (책을 소개하기에 앞서) 초등학교 4학년 때였나, 수업 중 선생님이 ‘상록수’라는 책을 읽은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보라고 한 적이 있다. 당시 선생님의 그 말은 무척이나 반가웠다. 불과 며칠 전, 문학 시리즈에 끼어있던 그 책을 집어 읽은 기억이 있기도 했거니와, 당시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학생이었던 내가 선생님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을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었다. 매 발표 기회가 찾아올 때면 선생님과 눈이 마주칠까 전전긍긍했던 나였지만 그날만큼은 망설이지 않고 번쩍 손을 들었다. 그 순간, 교실 안에서 손을 든 건, 나와 우리 반 반장, 단 둘 뿐이었다. “오-“ 그 순간 비록 내가 공부는 애매해도, 역시 또래보다는 성숙하고 수준 높다는 나름의 허영심에.. 2023. 4. 24. 이전 1 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