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힘들 땐,
늘 찾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방문하고 나면
묵은 피로가 한 번에 내려감과 동시에
몸살마저 오지만,
그 아픔까지 사랑해 줄 만큼
제대로, 내 몸의 문제를
짚어주는 곳이기도 해요.
남편은 벌써 5년이 넘게,
저는 2년째 방문하고 있는
강서 지압원입니다.
그간 집 문제로 받은
스트레스와 피로가 한도에 달해
두통에, 근육통에,
더는 안 되겠더라고요.
전화할 때마다
평일이고, 주말이고
예약이 차 있을 때가 많아서
보통 당일 방문이 어려운데
이날은 다행히
저희가 방문하고자 하는
시간대만 딱 남아 있어
망설일 이유 없이
바로 방문했습니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월~토, 공휴일 : AM 9:00 ~ PM 10:30
일요일 : PM 2:00 ~ PM 10:30
입니다.

보통 예약 시 원하는 마사지를
말씀드리는데요,
저희는 평소처럼
70분짜리 전통 마사지를
예약했습니다.
2명이니,
92000원 결제하면 되겠죠.
이용 가격
순환 마사지 (50분) : 30000원
전통 마사지 (70분) : 46000원
힐링 마사지 (100분) : 74000원
약손 마사지 (120분) : 92000원
진피 마사지 (70분) : 60000원
결제를 마치면,
카운터 우측에 위치한
탈의실로 가
옷을 갈아입으면 되는데요.
찜질방 st 반팔과 반바지를
사이즈 별로 구비해 뒀으니
알아서 편한 걸로
골라 입으시면 됩니다.

그럼 마사지에 들어가 봐야겠죠.
이 정도 크기의 방이 여러 개 있는데,
배정해 주는 방으로
들어가 앉아 계시면
선생님들이 들어오실 거예요.


참고로 정상적인 마사지숍은
국가공인자격증을 갖춘
시각장애인분들이
안마사로 들어오시는데요,
이곳 역시 시각장애인분들께서
마사지를 해주신다는 사실!
전 늘 여자 안마사님께 받았는데,
이날 처음으로 남자 안마사님께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좀 당황하긴 했지만,
안마사 님이 저보다 더 조심하시면서도
제대로 혈을 짚어주시니
금방 적응하고
편~안.
확실히 감각이 남다르다 싶었던 게
아픈 부위를
제대로 눌러주시는 건 물론,
원인까지 탁탁 짚어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평소에 왼쪽으로 주무시죠?
키보드 많이 치는 직업이시네.
허리 꼿꼿이 펴고 계시는구나.
덕분에
홀린 듯 선생님 말씀을
듣고 있더라는.
어쨌든
뭉친 곳 제대로 풀어주시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마사지하기 불편한 부위는
제가 직접 할 수 있게끔
유도함과 동시에
평소에 집에서 할 수 있는
마사지도 알려주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론
여자 안마사님보다 만족스러웠고요,
이렇게 약 한 시간가량을
풀로 마사지 받았더니,
그간 묵은 피로가
내려가며 몸이 늘어지는 기분.

마사지를 마치면,
안마의자에 앉아 족욕을 받는
두 번째 코스로 옮기는데요,
몽롱~
편안~ 합니다.
뭐 더 드릴 말씀은 없고,
강서 쪽에 사시는 분 중,
제대로 된 마사지 받고 싶은 분이라면
여기 방문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추천 : 제대로 된 마사지 받고 싶다.
돈값 중요하다.
주차 편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비추천 : 마사지+관리받고 싶다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