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전세사기 피해 확인서가 뭐라고, 날 이렇게 굴리나…
이전 포스팅에서
시중 4대 은행의 전세사기 지원책에
대해 말씀드렸죠.
4대 은행에서
피해 세입자들에게
저리로 구입자금과
경락 자금 대출을 내주고
기존 전세 대출에 대해선
이자를 감면해 준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확인해 주세요
https://nomorefraudbbu.tistory.com/3
4대 은행 전세사기 지원책에 드디어 구매 대출 포함!
전세사기 피해 3년차이자, 직접 경매를 넣어 낙찰 받을 계획이 있는 저에게 그간 나온 정부의 전세사기 관련 대책은 죄다 무쓸모였죠. 기존 집을 낙찰 받고, 판 뒤에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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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대출을 받으려면
빠르게 움직여야 하잖아요.
그래서 급하게
모든 은행의 전제조건인
전세사기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참고로 전세사기 피해 확인서는
전세 피해 지원센터에서
발급이 가능한데요
**전세 피해 지원센터 링크입니다
https://www.khug.or.kr/jeonse/web/s01/s010305.jsp
피해확인서 안내
피해확인서 안내
www.khug.or.kr
피해 확인서 발급 신청을 위해
홈페이지에 안내된
전세 피해 지원센터 전화번호
(02-6917-8119)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하루 종일 전화를 걸었지만
먹통입니다.
워낙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많으니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오전 9시부터 전화를
계속해서 걸어봐도 여전히
먹통입니다.
전세 피해 지원 콜센터
(1588-8119)로
전화를 걸어봅니다.
다행히 전화를 받아줍니다.
약 12시간 만에 연결된 전화에
감격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 친절함에
또 한 번 반합니다.
얘기를 들어주시니
또 구구절절하게
전세사기 피해 확인서를
받고자 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제가 전세사기 피해 확인서
발급 대상이 아니랍니다!
전세사기 피해 확인서는
긴급 금융 지원 또는
긴급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해야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걸 신청했냐고 묻습니다.
안 했다고 하니 안 된답니다.
"그럼 기자들이 오보를 내놓은 걸까요?
관련 지원책이 나왔으니 받아쓴 게 아닐까요?"
물으니 전세 피해 지원센터에
전화 하랍니다.
어제 하루 종일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아
여기로 전화했다고 하니,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거기로 전화를 하면,
다른 답을 받을 수 있냐고 하니
아마 비슷할 거라네요.
그럼 어디에 문의해야 하냐고 물으니
그래도 전세 피해 지원센터로
걸라고 합니다.
의미가 없는 거 아니냐고 하니
그나마 거기가 제일 잘 알 거라고 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속절없이 친절한 그녀와의 통화에,
치밀어 오르는 답답함은 왜일까요...
결국 다시
전세 피해 지원센터 전화번호인
(02-6917-8119)로
전화를 걸어봅니다.
받을 리 없습니다.
죽어라 전화를 걸어도
신호음만 갑니다.
결국, 전세 피해 확인서 접수처인
hug와 서울시청으로
각각 전화를 겁니다.
**출처 : 전세 피해 지원센터
Hug는 다시 전세 피해 지원센터
번호만을 알려줍니다.
서울시청 담당자는
전세사기 피해 확인서는
긴급 금융 지원 또는
긴급 주거지원 프로그램
신청 대상자에게만
발급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시 기사 내용을 읊어주니
자신들은 전달받은 바가 없답니다.
은행에서 자체적으로
내놓은 지원책이라
자신들은 모른답니다.
그럼 은행은
전세사기 피해 확인서를
관련 기관과 합의도 없이
조건으로 내놓은 걸까요...
화남이 올라옵니다.
합의도 안 한 내용이
보도된 걸까요
누구를 탓할 수도 없습니다.
사기는 제가 당한 거니까요.
그래도 이번엔
전세 피해 지원센터의
다른 번호를
공유 받았습니다.
다시 전화를 걸어봅니다.
받았습니다!
**전세 피해 지원센터 연결이 안 될 경우
아래 번호로 전화 걸어보세요!
02-6917-8101
02-6917-8100
전세사기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고 싶은데요
전세사기 피해 확인서는
긴급 금융 지원 또는
긴급 주거지원 프로그램
신청 대상이냐 '또' 묻습니다.
기사를 보고 이러저러해서
연락했다고 합니다.
'또' 모릅니다.
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고 있으니
앵무새가 된 기분입니다.
통보도 받지 못한 정책에
답해야 하는 저들은
오죽할까 싶어
화도 내지 못합니다.
그래도 기나긴
도돌이표 대화를
반복한 끝에 결국
'금융 지원용
전세 피해 확인서'를 내면
가능할 것 같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것도 해봐야 알겠지만요)
어쨌든 이 전세 피해 확인서,
발급받으려면
전세사기 피해 지원
법률상담부터
받아야 한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센터 방문 시
내 피해 유형에 맞는 서류를
미리 준비해 가면
한 큐에 신청이
가능하다는 거죠.
**제출서류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경매 낙찰 전인 제 경우에는
'보증금 미반환'에
해당하는 서류를
준비해 가면 된답니다.
그래서 우선 피해 지원센터 법률상담
예약부터 걸었습니다.
(자리만 있으면 당일 예약도 가능합니다)
변호사 통해 경매까지 걸어놓은 터라
딱히 궁금한 건 없지만,
받아야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니
어쩔 수 없습니다.
**예약은 아래 링크 통해 하시면 됩니다.
https://www.khug.or.kr/jeonse/web/s01/s010204.jsp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예약 대상 확인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예약 대상 확인
www.khug.or.kr
우선 당장 내일,
달려갈 예정인데요
이후 스토리도 서서히 공유할게요!